한국최초의 유도 9단과 10단, 석진경선생
2021. 3. 2. 07:27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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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유도9단으로 해방이후 한국유도 발전을 위해 기반을 만든 석진경(石鎭慶, 1912~1990) 선생은 한국 유도 최초의 10단이기도 하며 아호는 '유성(柔聖)'이다.
경기 광주에서 태어나 배재고보에 다닐 때 유도를 시작했고, 그는 일본 유학시절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법학부에 다니며 조선인을 차별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간사이(關西) 학생유도대회 우승, 초고속 5단 승단과 연사(鍊士) 칭호도 획득했다.
1936년 귀국 후 서울YMCA 유도교범(敎範), 제주농업학교 공민 겸 유도교사, 함흥 영생고 교사 등으로 제자들을 길렀다. 해방 후에는 조선유도연맹(대한유도연맹의 전신)을 창립해 중앙도장 사범을 맡으며, 일본어로 된 유도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등 한국 유도의 기초를 만들었다.
1955년에는 스위스에서 활동 중인 이한호 박사와 연결해 유럽유도사절단 감독으로 스위스와 서독 등 6개국을 순회하며 한국 유도를 알렸다. 대한유도회 이사장과 회장, 국제유도연맹 부회장도 역임한 그는 대한유도학교(현 용인대)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동아대 숭실대 중앙대 고려대에서 교수 또는 강사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습니다. 1964년 도쿄올림픽 때는 심판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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