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6. 20:38ㆍReport/City Marketing
총회/각종회의 등으로 다양한 영향
제2차 세계대전이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경제적 손실은 추산조차 어려운 상태로 1945년에 끝이 나자 전승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을 중심으로 유엔이 결성되고 이어서 그해 유엔 산하에 교육, 과학, 문화를 담당하는 유네스코라는 국제기구가 신설되어 그 본부를 파리에 두고 지금에 이르렀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의 교육과 과학, 그리고 문화에 대한 모든 정보가 모이는 정보집적센터 역할을 한다.
전후 프랑스는 파리를 비롯한 주요도시의 빠른 전후복구를 기하고 유럽 중심에 있는 나라의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국제기구를 자국내에 유치하는 것이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유네스코 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파리시와 협의해서 온전한 형태의 거대한 블럭 전체를 건물부지로 제공하고 유네스코에서 사용하는 모든 시내전화와 전기료는 프랑스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을 제시, 유네스코 건물이 1954년에 웅장한 모습으로 파리시내 에펠탑이 바로 내려다 보이고 나폴레옹이 재학했던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바로 뒤에 위치한 전망 좋은 곳에 건립되게 된 것이다.
프랑스가 예측한 대로 우선 비정규직까지 3천여명이 근무하는 거대 기관이다 보니 주변 식당은 늘 만원이고 여름 바캉스 시즌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회의가 열리는 덕분에 회의에 참석하는 외국 정부관계자들로 유네스코 주변 그 많은 호텔들은 거의 방이 없을 정도로 호황이고 , 그 외에도 192개 회원국 정부나 기관, 관련학자나 방문객들로 유네스코는 늘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렇게 프랑스는 국제기구에 오는 관광객을 포함하여 연간 7천5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제일의 관광대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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