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탐한 알렌

2020. 3. 17. 14:15In Life/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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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의사 알렌(Allen H.N.). 그는 미국의 원래 조선주재 외교관이자 선교자로 1884년 조선에 왔다. 조선에서는 안련(安連)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고, 선교사의 신분이 조선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해 급여가 없는 미국공사관부 무급의사로 임명되었다.

갑신정변때 중상을 입은 민영익을 수술한 계기가 되어 제중원(원래는 광혜원)의 설립과 왕실의 의사와 고정의 정치고문이 되었다. 또한 고종은 광혜원에서 서양의술을 가르치라고 해 제중원에서 의사로 있었다.

그는 식민주의적 한국의 이권침탈의 역할을 한 정치적인 인물이었다. 운산금광채굴권과 경인철도부설권 등을 미국사업가에게 넘겼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조선왕실에 지속적인 요청 등으로 조선관료나 민간인들과 마찰이 잦았다. 특히 친미파 세력들이 약해지자 미국의 이권에 호의적인 친일파 세력들을 후원하고, 일본의 지배가 확실시 되자 일본인들에게 친미파 명단을 넘겼다.

한국에 서양의술을 전한 것에 대해 유명하지만, 그는 이권침탈을 위해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은 셈이다. 그가 쓴 'Things Korea'는 알렌의 조선체류기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제중원 #알렌 #ThingsKorea #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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