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파무예통합의 핵심은 제정형

2020. 3. 16. 07:14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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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명치39년) #일본무덕회 에 일본의 각 유술유파의 고단자들이 현대유도의 창시자 가노지고로와 기념촬영을 한 것이다. 유술의 통합과정시기다. 현대 유도를 만들어가는 역사적인 사진이다. 우리나라 태권도도 이와 유사하게 통합과정을 거치고 일본 강도관과 같이 국기원을 만들었다.

국내 합기도나 유사무예단체들이 통합시 참고해볼만하다. 정부가 개입할것이 아니라 무예인들이 참여해 변해야 한다.

19세기말은 일본에서는 신식군대와 무기 등으로 유술이 거의 사장되어 있었던 시기다. 대부분 접골을 하거나 다른 생업을 하고 있었다. 가노는 1895년 일본무예를 통괄히는 일본무덕회를 만들어 유술과 검술 유파들을 불러 모은다. 다양한 유파가 사라질 즈음 그는 일본무도를 일본의 우익활동으로 활용하려 하였다.

청일전쟁으로 국수주의가 한창이었기때문에 학교에서 격검을 정식 교과로 채용할 정도로 무예진흥 분위가 고조되었다. 1906년 대일본무덕회에서는 유술보다 1년 먼저 무덕회류 검술형(#武德會流劍術形)을 제정하고, 1912년에는 대도(大刀) 7본과 소도(小刀) 3본인 #대일본제국검도형(大日本帝國劍道形)을 만드는데, 이는 경시청류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전후 전일본검도연맹이 발족하면서 일본검도형(#日本剣道形), 간략히 검도형으로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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