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3. 15:34ㆍReport/Martial Arts
일제 부민관
일본 가라테(공수)의 국내 유입이 기존 기록보다 빠른 1937년 7월 1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1개월정도 기록을 앞당겼다.
관심을 가지면 찾아낼 수 있는자료다. 동아일보 1937년 7월 11일자에 나온(위 기사 참고) 기사에 보면 일본의 대학 공수부 11명이 시범을 보인다고 되어 있다.
여기서 부민관은 경성에 공연장이 없던 1930년대 초 경성부가 부민(시민)들의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경성전기주식회사로 부터 100만 원을 기부받아 1934년에 준공한 부립극장이다.
5,676㎡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다목적 회관으로서, 1,800석의 관람석과 냉난방 시설까지 갖춘 대강당을 비롯해 중강당·소강당 등에서 연극·음악·무용·영화 등을 공연하였다.
그 밖에 담화실·집회실·특별실·식당·이발실 등도 잘 갖추고 있어서 극단들의 창단공연, 유명 연극단체들의 공연을 비롯해 중요 강연회 등이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1945년 7월 24일에는 일제에 충성하는 아세아민족분격대회(亞細亞民族憤激大會)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행사장인 부민관을 폭파했다.
8·15광복 뒤 미군이 접수해사용하다1949년 서울시 소유가 되었고, 1950년 4월 29일 국립극단이 창단되면서 국립극장으로 지정되었다. 1950년 서울 수복 뒤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다가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준공됨에 따라 시민회관으로, 1976년 세종문화회관 건립과 동시에 그 별관으로 이용되었고,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1991년부터 서울시의회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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