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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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승무원은 서열인가?
한 국가의 대표팀이라면 선수 하나하나의 수준은 비슷비슷하다. 모든 선수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기에 들어 갈 수 있고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는 말이다. 지금 허정무호에 대한 여론은 마치 선수들이 서열로 나뉘어져 우열에 따른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작전에 따라 어떤 선수가 들어가야 하고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서열로 들어가 힘들면 교체되는 모습으로 비추어진다. 이것이 아니라면 허감독은 작전이나 전략도 없는 감독이거나, 지금까지의 두경기에서 큰 작전변화없이 경기를 감독한 것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언론은 누구는 뭐하고 있는지, 감독한테 찍힌거 아니냐는 식의 표현으로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입방아를 찧어 대고 있다. 마치 언론이 총감독같기도 하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같기도 하다. 이런 분..
2010.06.20 -
허정무호 팬들도 생각해라
아르헨티나전에서 예상외로 큰 점수차로 패했다. 이기면 좋다. 그렇다고 졌다고 그리 뭐라하지 않는다. 단, 선수들이 경기를 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독의 진가는 빛을 보인다. 그러나 이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 모두가 이겼으면 하는 기대도 있는 반면에 대부분의 팬들은 우리 선수들의 멋진 경기장면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전은 속수무책인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케 했다. "이것이 한국팀이구나"하며 스스로 이해하려 하고 선수들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돼 "괜찮다"며 외쳤다. 우리가 패하자, 다시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경기를 보며, "경우의 수"를 봐가면서 응원하는 모습이 밤늦도록 계속됐다. 우리 국민들은 승패를 떠나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겨루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꼭꼭 숨겨둔 선수들 얼굴과 경..
2010.06.18 -
마라도나, 까불면 맞는다
1986년 6월 당시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허정무선수가 마라도나의 왼쪽 무릎을 가격하는 장면이다. 엄살이 많은 마라도나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이들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양팀 감독의 위치로 다시 격돌한다. 지금 상황으로도 허정무감독이 더 셀것 같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서 메시를 잡을 수 있는 한국팀의 전략은 태권축구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하지만 메시가 이 장면을 본다면, 자신의 감독이 15년전 한방 두들겨 맞았다는 사실을 안다면 심리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느낄 것이다.
2010.06.17 -
월드컵 예비선수 30명 발표
30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플래툰 쿤스트할레 예비 엔트리 30명 발표. 공격 : 박주영 안정환 이동국 이근호 이승렬 미드필드 :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 김재성 염기훈 조원희 김보경, 신형민 수비 : 곽태휘 조용형 이정수 강민수 김형일 오범석 이영표 김동진 차두리 황재원 골키퍼 : 이운재 정성룡 김영광 허정무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 및 기량을 점검한 뒤 월드컵 개막 10일 전인 6월 1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