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켠에는..
박지성의 완벽한 드리블과 슛의 성공은 우리나라 팀이 어느 팀보다 강팀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했다. 과거, 공만 돌리다 끝나는 경기와는 달리 2002년부터는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우월해 보였다. 특히 이번 대표선수들은 말그대로 역대 최강이라는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월드컵 경기를 보며 한선수가 클로즈업되자 마자 침을 뱉았다. 그리고 골목길 오토바이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정신없게 오가는 모습을 보았다. 이 두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이 나 몇자 적어본다. 축구나 야구경기를 보면 침을 뱉는 선수들이 카메라에 잡히는 경우가 많다. 최강의 선수가 온 국민이 응원하며 보고 있는 TV화면에서 침을 뱉는다. 아무리 최강의 선수고 응원의 대상자라 할지라도 침을 뱉는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아이들이 보면 무엇을 배울것..
201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