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4)
-
잃어버린 사진을 찾다. 터키 에디르네
잃어버렸던 사진을 찾았다. 이렇게 조사 다닐 때가 좋았다.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나서고 그 결과가 흡족하면 힘들어도 좋았다. B.C.2000년부터 역사를 가진 터키 에디르네다. 불가리아와 그리스경계를 두고 수많은 전쟁과 민족간 갈등이 있던곳이다. 최근 농구, 축구, 유도, 수영과 같은 올림픽 종목을 위한 팀과 선수, 그리고 시설이 있다. 하지만 오일레슬링으로 알려진 키르크나르 오일레슬링은 서양사에 최초로 등장하는 투르크족의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전통스포츠로 이 지역 핵심 스포츠다. 특히 키르크나르축제는 오일레슬링경기를 중심으로한 음악과 각종 전통의식과 의례가 살아 있는 축제다. 특히 7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대회는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5년 현지..
2020.03.01 -
세계기사연맹, 쿼박 정식종목채택
터키의 전통기사종목인 쿼박이 세계기사연맹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군 경동대 국제세미장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기사연맹정기총회에서 2011년 대회부터 정식종목 채택에 대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로써 정식종목으로는 한국형 기사인 기사(단사, 속사, 연속사, 모구)와 쿼박종목으로 5개종목으로 확대됐다. 쿼박은 중동지역의 전통기사법으로 원래는 성위의 적을 공격하기 위한 사법이었다. 이를 중동지역의 국왕들이 우수한 무사를 선발하기 위하여 목표물로 사용되는 쟁반위에 사금을 올려놓고 쟁반을 맞출시 떨어지는 사금을 포상금으로 하는 고대경기였다. 쿼박경기의 묘미는 타켓인 쟁반이 맞았을때의 경쾌한 소리와 맞지 않았을시 공중으로 솟으며 떨어지는 화살(플루플루; 이 화살은 깃털이 소용돌이형으로 ..
2010.08.16 -
터키의 기사, 카박경기
터키의 카박경기다. 지난해 터키 시바스 제1회 국제기사대회에서 한국의 이판근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기둥을 중심으로 6m지름안에서 기둥꼭대기에 있는 목표물을 맞춰야 하는 경기다. 이 경기방식은 세계기사연맹에서 터키스타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현재 터키에서 이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는 8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선수들은 거의 백발백중의 실력을 보여 세계강국임을 인식시켰다. 이 카박경기는 원래 성밑에서 성위의 적을 공격하는 마상사법으로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 대회에는 터키정부 장관들이 참가해 국제적인 이벤트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터키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기사연맹 가맹국가다.
2010.04.17 -
터키전통궁술, 카박을 아시나요
최근 집필작업을 하고 있는 것중에 우리나라 사이트에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독특한 기마사법이 있어 무예보고서에 소개한다. 터키에 있는 Murat Özveri, DDS 박사의 발굴과 노력끝에 논문이나 문헌으로 접할 수 있어 그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시작해야겠다. 2009년 9월 독일밤베르크에서 터키에서 온 터키인으로부터 책 한권을 받았다. 내게 건넨 책에는 터키의 궁술이 얼마나 인기있었고, 그들의 궁술문화속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우리와 비슷했다. 어쩌면 터키궁술이 더 발전한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독특했다. 좌측 사진은 16세기 마흐무드2세가 외국대사들 앞에서 시연을 보이고 있는 카박(Qabak, Kabak) 이라는 게임이다. 현재 터키에는 이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불과 8명에 ..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