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진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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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진흥부서 또 변경
1781년의 신축년 4월 정조는 무예 인재 선발 방안을 마련케 했다. 2021년 신축년 1월 문재인정부는 무예진흥업무를 동네북으로 만들었다. 무예진흥 부서를 또 변경됐다. 이번 정부들어 세번째가 아닌가 생각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국제체육과→스포츠산업과→체육정책과→스포츠유산과. 이제 갈 때가 없다. 징하게 옮겨다닌다. 체육진흥과에서는 무예를 생활체육업무로 보았고, 국제체육과에서는 무예가 국제체육과 맞지 않는다 했으며, 스포츠산업과에서는 산업으로 보기 힘들다 했고, 체육정책과에서는 주무부서니 뭔가하겠다 했더니 전체 체육예산의 0.05%도 안되는 무예진흥예산을 편성했다. 이제 스포츠유산과다. 어떤 이야기로 무예가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할까? 1781와 2021 두 신축년은 왜이리 다른가?
2021.01.08 -
우리 무예의 세계화 방안
무예는 국가적인 필요성에 의해, 또는 민간에서 체력 단련이나 놀이 형태로 전승돼 왔다. 지금은 교육과 세계적인 스포츠로도 손색이 없는 문화유산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자리하고 있다. 일본의 유도와 우리나라의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하고 있고,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크라쉬와 일본에서 유래된 주짓수(柔術)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그리고 중국의 우슈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종목에 수차례 도전하고 있다. 왜 각국은 자국(自國)의 무예를 세계화하는 데 노력하고 올림픽에 포함시키려 노력하고 있는가. 그 이유는 스포츠 외교처럼 무예를 통한 외교와 국가 문화 브랜드로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태권도는 1950년대부터 해외에 진출한 태권도 사범들이 일궈 놓은 민간 외교라인을 시작으로,..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