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3. 01:23ㆍReport/Martial Arts
날씨가 많이 풀렸다. 많은 사람들이 실내의 생활을 벗어나 자연의 생명감을 맛보기 위해 야외로 나서는 시기다. 문득 이런 때 태권도장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태권도장의 운영프로그램에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상당히 형식에 치우친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형식을 탈피해 자연과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인간에게 있어 자연은 고향이다.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갈망하는 것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다. 맑은 공기, 파란 하늘, 그리고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시냇물은 마음의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것이 생각이나 상상이 아닌 태권도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면 태권도수련생들로 하여금 자연을 이해하고 동화되는 방법을 제공이 될 수 있다.
어린 수련생들의 경우에는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고, 성인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져 ‘나’를 되돌아 보는 일이 될 것이다. 단순한 야유회나 놀이동산, 혹은 유원지로 유도한 프로그램들로는 수련생들에게 새로운 것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
필자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에게 캠프라는 개념으로 자연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생활중에 누적된 심신의 피로를 씻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일을 만들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캠프에 대해 살펴보자.
자연캠프는 자연과의 풍부한 만남의 위해 깊은 자연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에의 임펙트에 배려하면서 자연 환경 보전의 시점을 가져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그 지역의 생활이나 문화와의 관계를 소중히 하는 야외캠프활동으로 유도해야 한다.
태권도장의 자연캠프 프로그램은 풍부한 자연체험을 통해 자연속에 깊게 몰입해, 느긋하게 보내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자연 속에서 치유되는 기능까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자연에의 배려와 환경보전의 시점에서 캠프활동에 의한 자연에의 임펙트를 생각하게 하여야 하며, 자연에의 영향을 억제하고 자연을 지키고 육성하는 활동을 진행시켜야 한다. 특히 도시를 벗어나 자연캠프를 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 문화를 중시하게 하는 법을 지도해야 하며, 사람과 자연과의 관련되는 방법, 우리의 생활의 본연의 자세를 재고해야 한다.
이러한 자연캠프는 단지 자연속에서 즐겁게 놀아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활동을 시작으로 자연의 가치로의 라이프 스타일의 재검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친밀한 작은 자연을 즐겁게 탐험하면서, 배움에 대한 학습활동으로 오감을 사용해 자연의 불가사의 흥미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자연과 함께 하는 환경 속에서 태권도장의 단체활동을 통하여 수련생간의 유대감, 협동심을 강화함으로 수련생의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의 근간은 자발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력에서 출발한다. 결국 호연지기를 배양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자연캠프를 기획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또 가서는 무엇을 하며 재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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