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3. 01:18ㆍReport/Martial Arts
“청소년은 오늘의 주인공이자 내일의 희망입니다.”
이 말은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공적 서비스 확대하겠다는 비젼 제시문이다. 이것을 목표로 2005년부터 ‘방과후 청소년 아카데미’를 두어 중앙․지방 및 학교와 가정․지역사회가 연계하여 공교육을 보완하는 방과후 활동을 통한 공적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의 대상은 맞벌이․한 부모․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 활동․복지․보호․지도를 통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문화적 격차 보완, 학습능력 향상 도모, 진취적 기상을 함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 여성의 경제참여 촉진, 범죄․비행 노출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교육․문화․복지 관련 기능과의 연계를 통하여 운영 활성화, 지역협의체 및 지역자원봉사인력 개발․연계를 통하여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 및 다양한 자원 연계활용, 아카데미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연계할 수 있는 정부부처 및 기업과의 업무협약 확대를 통한 운영활성화 지원, 아카데미 사업의 효과성 및 효율성 검증을 통한 대국민신뢰도 제고와 홍보를 통한 인지확대라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도장들은 수련층의 저연령층화에 따른 청소년 수련층의 감소로 성인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도 부재한 상태이다. 하지만 잠시 돌아보면, 일선 도장지도자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들을 지도할 수 있는 시설과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50여개의 청소년 시설에서 국고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한 매칭펀드방식으로 청소년 수련시설과 청소년공부방, 그리고 청소년단체시설 등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운영은 해당 지자체에서 사업계획을 제출해 심사후 사업비가 교부되며, 지역 청소년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공모형식의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로 각 운영주체인 시․도는 지역여건에 부합하게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청소년시설에 국한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해당지역의 지자체와 청소년시설과 조율을 통해 일선 도장도 방과후청소년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기존 방과후 청소년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대부분 수영, 인라인, 암벽등반 등의 프로그램으로 흥미중심이다. 청소년들에게 유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청소년들의 교육소재로 좋은 무도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방과후 청소년 아카데미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방과후 학교와는 다른 개념이다. 이 아카데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사업으로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소년 활동․복지․보호체계 구축, 가정․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 신뢰 및 연계 복원 계기, 청소년의 요구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운영을 중심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선 도장들이 참여한다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방과후 청소년아카데미에 대한 예산지원이 국고 50%와 지자체 50%라는 점에서 지역 청소년시설과 연계해 협회관계자들이나 도장지도자들이 노력한다면 좋은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청소년프로그램으로 확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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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청소년위원회란, 청소년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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