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한 국립승마학교를 다녀와서
2010. 10. 7. 12:25ㆍIn Life/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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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벨기에 국립승마학교를 찾았다. 루이터스쿨이라는 이 학교는 세미나실, 실내승마장, 실외승마장을 갖춘 국립학교다. 대부분의 학교가 국립인 벨기에지만 이런 특성화된 학교가 있다는 사실에 부러웠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건물과 기숙사, 실내마장이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으로 지었다는데 있다. 에너지소모도 줄이고, 잘 가꾸어진 정원 등은 국내 마필산업 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할만 하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지역승마협회가 있고, 학생들을 관리하는 담당부서, 그리고 세미나실과 100여명이 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겸비한 시설들이 복합적으로 잘 배치되어 있다. 실내마장과 기숙사, 그리고 건물 등을 합쳐 우리돈 30억이 안되는 돈으로 지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해 본다. 특히 실내마장은 관중석이 있어 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도 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져 있다.
최근 마필산업활성화정책으로 엉터리 시설들을 지어대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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