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 리더, 비굴한 리더십

2025. 6. 28. 11:23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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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28일 서울고검에 출석하여 조사에 임했다. 그는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차려 입고 청사로 들어갔으며, 포토라인에 잠시 서는 모습이 취재진에 의해 찍혔다.

그러나 별다른 발언은 없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으나 특검팀은 이를 거부하고, 포토라인 노출을 강제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특검의 출석 요구 절차가 부당하다고 비판하며,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에 출석 장면을 공개적으로 노출시키는 점을 문제삼았고, 이를 법치주의에 위배된 행위로 간주했다.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외환 혐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받을 예정이다. 주요 의혹은 12·3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국무회의 상황, 체포영장 집행 방해, 군 고위층의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이 포함된다.

 

조사 시작은 오전 10시였으며, 내용이 방대하여 심야조사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심야조사는 윤 전 대통령 측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법적 절차와 언론 노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큰 상황으로, 향후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들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은 언론노출을 피하려는 비굴한 리더십과, 자신을 비판받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권위적이고 피할 수 없는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이 리더십의 결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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