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5. 07:37ㆍReport/Martial Arts


지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연찮게 경기를 본 느낌이 온다.
2007년생 편예준선수. 로드FC군산 소속. 아직 프로데뷔 2승1패의 짧은 경력이지만, 스타예감.
생명력이 긴 스포츠스타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가 뛰는 경기의 모습과 이미지일 것이다.
어린 선수로 지도자와 종목관계자들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 멋진 스타가 될 것 같다.
영화에서처럼 善한 '고교짱' 이 되길 바란다.
격투기는 본질적으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종목이지만, 그 안에는 절제, 예의, 배려 같은 깊은 가치가 숨어 있다. 이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 채 승리에만 매달리는 선수는 언젠가 한계를 맞이한다. 반면, 인성을 갖춘 선수는 패배조차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다.
올바른 롤모델과의 만남도 중요하다. 화려한 전적보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선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은, 청소년 선수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와 함께 SNS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표현의 책임감과 언행의 무게를 알려주는 미디어 교육도 필요하다.
고교 격투기 스타가 단지 ‘강하다’가 아닌, ‘존경받는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실력은 시간이 키우지만, 인성은 함께 자라야만 한다. 링 위의 승리는 순간이지만, 사람의 가치는 평생을 비춘다.
편예준선수를 응원한다.
편예준선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yeon_yejun?igsh=MXE1ZXZpOWVyM3oy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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