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봄이 와 있었다

2025. 4. 6. 16:50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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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청계천은 명당수로 여겨졌다. 명당수란 풍수적으로 집이나 건물에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는 물을 의미한다. 대신 그 물은 반드시 맑고 깨끗해야 하고 차분하고 완만하게 어딘가 고이는 것 없이 곡선을 이루며 흘러야 한다. 청계천은 수맥이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풍수와 관련된 다양한 괴담이 전해질 정도로 신비로운 기운이 깃든 장소로 평가받아 왔다. 그런 험한 풍수에도 봄은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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