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책무를 잃어버린 사람들
2024. 12. 8. 10:30ㆍ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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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서 걸어 가야 했다. 대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려 여의도로 향하는 모습이 인산인해다. 한 아주머니가, "이럴 때 미국은 뭐하나, 싹 밀어버려야지" 한 학생이,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됩니다." 아주머니는 싸가지(?)가 없네, 젊은 것들이 기본이 안되었네 하며, 욕을 해댄다. 마포대교에서 소리를 지른다. 젊은이들이 지나가며 혀를 차며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마포대교를 넘는다.
세계 언론들이 대한민국 국회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모습, 그들의 자질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그 중에서 당론이 의원들의 권리를 우선이 된 일이 되어 버렸다.
명분 없는 계엄이었다. 이 계엄에 대해 당론으로 국회의원도 계엄에 동조해 버린 모습이 되어 버렸다. 오늘 만난 여당 당원들도 이제 더 이상 지지 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들은 보수의 탈을 썼을 뿐,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 탓에 궤변만 늘어 놓는 이상한 집단이 되어 버렸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야당에 대한 서운함도 이야기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의원들의 모습이 씁쓸하다고도 했다.
분명한 것은 국회의원의 책무다.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이들은 더 이상 국회의원로서, 정당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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