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5. 10:25ㆍIn Life/世念
계엄, 내란, 탄핵의 폭풍이 지나고 나면, 국힘당이나 민주당이 아닌 제3의 정당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586과 686세대들이 외치던 것과 다른 색다른 시위 문화를 보면 그 가능성이 높다.
이미 양당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대권만을 거머쥐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모습이 불로 뛰어드는 불나방들 처럼 보인다.
지금 젊은 시위대들은 야당을 지지해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 계엄의 부당성과 정권에 대한 항거다. 그간 국민들이 쌓아 올려 놓은 대한민국을 정치인들이 한번에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성숙하지 못하고 무능한 집단이 정치집단이라는데는 이제 이상한 말이 아니다. 어디에 문제가 있을까? 정치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내고 모여야 함에도, 율사(律士)들의 코스가 되었으니 그들이 할 줄 아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율사들 이 휘어잡으며 마치 그 밑에 꼬붕이 되어 있는 각계 대표 의원들의 모습이다.
특히 어렵게 어렵게 노력해 만들어 놓은 스포츠, 문화, 관광도 국내외에서 무너지고 있다. 이러함에도 문체부 수장은 무능정부를 대변하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다. 중국과 사우디 등 많은 나라들이 체육, 문화, 관광으로 경제자립을 계획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는 처량하다.
스포츠, 문화, 관광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흔들리지 말고 소신있는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 제3의 정당시대에는 가장 인정받는 분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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