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엽의 1초 조르기 한판승
2024. 7. 31. 20:17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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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선수의 1초 조르기 한판승,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90kg급 32강에서 세계 랭킹 82위인 부르키나파소의 카르멜 코네 선수를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한주엽 선수는 경기 시작 1분 29초 만에 상대가 메치기에 실패해 중심을 잃자 그 틈을 노려 등 뒤로 돌아 도복 깃을 이용해 목을 졸랐고 결국 탭을 받아냈다.
이번 조르기 기술의 성공은 경기에서는 간혹 나오는 기술이다. 맨손조르기는 맨손으로 상대의 기도를 압박해서 조르는 기술로 상대방의 등 뒤에서 두 손으로 목을 휘감고 조른다. 이번 한주엽선수의 조르기기술은 맨손조르기로 조르기 기술의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었다. 맨손조르기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조르기 기술로는 안아조르기와 십자조르기가 있다. 안아조르기는 상대의 뒤에서 도복 깃을 잡고 목을 조르는 것을 말하고, 십자조르기는 두 팔을 교차시켜 상대방의 깃을 양쪽으로 깊게 잡고 목을 조르는 기술을 말한다. 이외에도 역십자조르기, 외십자조르기, 죽지걸어조르기, 어깨로조르기, 소매깃잡고조르기, 주먹조르기, 삼각조르기 등이 있다.
조르기 기술의 핵심은 상대의 목을 압박해 목에 위치한 혈관인 경동맥을 졸라 제압하는 기술이다. 목을 졸라 질식을 유발하는 기술로 뇌에 공급하는 혈액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유도수련시 굳히기 기술 연습중에 기절하는 경우가 조르기 기술이다. 경기규칙에는 13세 미만은 사용을 금지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주짓수나 UFC 등에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며, 기존 유도경기에서는 굳히기 기술에서 선수간 실력차가 많이 날수록 자주 등장한다. 굳히기 기술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은 코어근육이 좋아야 한다.
아래는 화경유도관에서 만든 조르기 강의 장면이다. 화경유도관은 전남 화순군에 있는 유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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