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도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동양의 무예중에서 일찍이 여성의 수련활동을 보장한 유도다. 이것은 현대 스포츠화된 유도에서도 남성과 여성 사이의 평등과 공평(동일한 체급 및 종목 수,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한 상금 제공)한 대표적인 모델 종목이기도 하다.

현대 유도의 창시자 가노지고로는 여성이 유도수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느라 애썼다. 그것은 가타와 호신술 지도를 위한 것이었다. 20세기초 유럽은 여성운동이 일기 시작했고, 유도를 학교교육에 반영하려 애썼었다.

영국 런던의 ' jujutsu suffragettes '라고도 불리는 Suffrajitsu는 유도의 호신술 체계를 활용한 것이다. 이러한 호신술은 미주와 일본 지역에까지 알려지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일제 강점기에 경성을 시작으로 강습회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겨루기(시합) 유도는 1970년대에 접어들어 여성유도 경기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 유도경기가 종목으로 채택되었다가, 1968멕시코올림픽에서 퇴출되었었다. 그리고 1972뭰헨올림픽에 채택되면서 유도스포츠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여기에 여성 유도 경기도 보급이 이루어졌고, 1980년 여자부도 세계선수권 종목이 되었다.

요즘엔 남녀혼성 단체전 경기도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