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씨름장에 황소가 있다
2023. 8. 19. 13:27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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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는 달리 용인대 씨름장에 황소트로피가 잘 정리되어 있다. 이태현교수가 현역시절 받은 트로피의 일부다.
씨름은 각 국의 민족과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우승자에게 말을 부상으로 주는 민족이 있고, 양을 주는 곳도 있다. 우린 황소를 주었다.
우린 소를 생구(生口)라고도 했다. 식구는 가족을 뜻하고 생구는 한집에 사는 하인이나 종을 말하는데, 소를 생구라 함은 사람대접을 할 만큼 존중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 후기에 우승상품으로 황소를 주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까지 전국 씨름판을 돌며 소를 타가는, 소위 전문 씨름꾼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현대에는 황소 트로피가 된 이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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