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달과 조영주의 만남

2023. 2. 19. 20:57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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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에서 사와이 켄이치(澤井健一), 최배달( 大山倍達), 조영주(曺寧柱), 우시지마 다쓰쿠마(牛島辰熊)이다.

최배달은 형이 유학하고 있던 일본행을 결심한다. 먼저 부산에 가서 몇 달 동안 형제 약혼자 오빠가 경영하는 제지공장에서 일하며 준비했다.

당시 최배달이 일본에 가는 방법은 밀항밖에 없었다. 밀항 준비 기간 동안 최배달은 나중에 가라테의 스승이 되는 조영주를 만났다.

조령주는 중학생 때부터 조선독립운동에 참가해 조선독립을 위해서는 공산주의밖에 없다고 당시 공산주의운동이 활발했던 교토대학에 유학했다.

공산주의 교토대학 교수의 부당해고에 시위가 일어나, 이것에 참가해 교토대학을 퇴학.
입명관대학에 들어가 공산주의에 실망해, "아시아가 일치 단결해, 언젠가 오는 미국과의 최종 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동아 연맹에 공감해, 그 운동에 참여했다.

조영주는 한국에서 권투와 역도를 경험하고 있었지만, 일본 방문 후, 가라테를 배우고, 곧바로 간사이 제일의 실력자가 되었다.

부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조영주는 민족협화를 호소했지만, 최배달은 그 이야기보다 그 단련된 육체에 매료됐다.

최배달은 당시 조영주의 찌르기는 권투의 펀치와는 달랐고 , 걷어차기는 키 길이 이상의 높이에 달했다고 당시의 모습을 훗날 이야기했다.

강연이 끝나고 조영주에게 최 배달은 곧 일본에 가겠다고 말하고 재회의 약속을 했고, 부산항에서 시모노세키로 가는 배를 탔다

시모노세키에 상륙 후, 형이 있는 도쿄에 가고 싶었지만, 경찰의 눈을 생각해 조영주가 있는 교토로 향했다. 그리고 동아연맹의 기숙사에 살고 매일 조영주에게 가라테를 배웠다.

몇 달 후, 오야마 배달은 군인이 된다는 꿈을 조영주와 상담했다. 교토대학을 중퇴하고 입명관에 재학하던 조영주는 그 생각을 이해했다.
그러나 그 해 육군 사관학교의 수험은 이미 끝났고, 최 배달은 중학교를 중도 퇴학하고 있었으므로, 우선 야마나시현의 비행기의 정비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사관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했다.

18세의 최 배달은, 야마나시의 항공학교에 입학해 기숙사에 들어갔다. 그는 수업 후에 바퀴 택(자전거 택시)의 아르바이트에 나왔다.
그리고 가끔 밤의 거리에 나와, 불량이나 야쿠자에게 싸움을 팔아 돈을 벌었다.
그렇게 3년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와 교토에서 배운 가라데의 연습을 계속했다.
그러나 육군사관학교의 시험은 불합격이 되어 군인이 된다는 꿈은 깨졌다.

최배달은 교토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의지하고 있던 조영주가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고 있어서, 동아연맹의 선생을 의지해 도쿄로 향했다. 도쿄도 의회 의원에 입후보하겠다는 선생의 자택에 서생으로 거후하면서 포스터 붙여와 접대, 보디가드 등의 일을 했다. 그리고 송도관에 다니고, 가라테의 연습을 실시했다. 8개월 후에는 초단이 되었다.

사진
https://twitter.com/Leo_thunderbolt?t=0h7DlLNMCOTZsVvF5a_TnQ&s=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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