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선수가 경성에 온 이유
2022. 12. 31. 07:33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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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요코즈나였던 후타바야마(双葉山. 1912-1968)가 만주와 조선을 돌아가며 스모경기를 했다. 일명 황군위문(皇軍慰問)이다. 전시중에 일본군 응원을 위해 스모대회를 개최하고, 유명한 스모선수를 순회하게 했다.
일본스포츠사 연구자들은 이러한 스모선수와 스모대회는 스모가 다른 스포츠와 예술에 지지 않는 국민 스포츠라는 책임감과 믿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전시 응원용으로 스모가 이용된 사례다.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이 공익사업이다.
그러나 스모의 일본민족주의가 전시에 활용되었으며, 비군사단체가 제국군 참관에 힘을 쏟는 것은 보기 드문 일로, 현 스모계는 당시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황국신민체조를 만들어 보급한 검도도 마찬가지다.
국제스모연맹은 현재 올림픽인증단체연합회(ARISF) 종목이고, 검도는 독립단체연합회(AIMS)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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