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랭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022. 12. 12. 07:00ㆍIn Life/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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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양랭면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lement Pyongyang Raengmyon custom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북측이 유네스코에 신청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평양랭면(메밀로 만든 냉면)은 북한의 관습적인 사회문화적 음식이다. 놋그릇에 담아 고기, 김치, 채소, 과일, 고명 등을 얹어 냅니다. 시원한 육수나 무김치 국물을 면대 위에 부어 주면 완성이다. 평양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민속 요리로 장수, 행복, 환대, 유쾌함, 친근함과 관련이 있으며 존경, 친밀감, 단합을 키운다고 믿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 국수를 즐기며 삶이 국수만큼 길기를 기원한다. 생일이나 결혼식과 같은 축하 행사에서 평양 사람들은 친척, 이웃, 친구를 위해 축복을 담은 요리를 제공한다. 미리 술을 마시는 것이 관례이다. 오늘날 평양랭면집이 생겨나면서 명절을 넘어 널리 퍼졌다. 가족 내에서 할머니와 어머니는 자녀에게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는 것을 도덕적 의무로 여기며 자부심을 느낀다. 이 관행은 레스토랑, 요리 경연 대회, 축제 및 전시회뿐만 아니라 미디어 및 교육 기관에서의 작업 학습 프로그램 및 교육을 통해서도 전달된다."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에 기아제로(SDG2-Zero Hunger)와 성평등(SDG5-Gender Equality)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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