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출입증, 부험
2021. 2. 15. 05:22ㆍReport/Research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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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험(符驗)이다. 쉽게 이야기해 성문출입증이다. 왕의 호위병들이 밤에 도성의 성문을 통과할 때 사용하던 출입허가 증표이다. 부험에는 해당하는 성문(城門)과 시간대(時間帶)가 적혀 있다. '출입문', '시간'이 새겨져 있다.
서울의 사대문에는 모두 경(更)마다 사용하는 부험이 있었는데, 모양은 둥글고 한쪽에는 어느 경부험(更符驗)이라고 쓰고 한쪽은 어느 문이라고 썼으며, 반으로 나누어서 좌반부(左半符)는 궁중에 간직하고 우반부는 각 문의 수직소(守直所)에 분배해주었다.
성문의 개폐·보류와 당해 문에 사용하는 부험은 승정원에서 출납을 청하여 입직금군(入直禁軍)에 교부하였는데, 만일 초경(初更)에 해당할 때에는 다음 경의 부험까지 함께 가지고 갔다. 이것은 가지고 가는 중에 혹 경이 넘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다음 경의 부험까지 가지고 간 것이다.
#한민족대백과사전 #부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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