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첫 유도금메달

2020. 3. 31. 00:39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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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세계유도선수권(1981) 금메달리스트(라이트급), 박종학 청주대 교수의 결승경기영상 . 당시 유도대학재학(현, 용인대)

박교수는 1981년 9월 수경사를 제대한 후 2일만에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유러홈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몽고의 첸딩담딘을 업어치기로 50초만에 한판승을 거두고, 이어 이탈리아의 리콜라 페토에게 우세승을 거두었으며, 일본의 카스키를 꺾고 올라온 헝가리의 나디솔리모시에게 절반, 유효, 효과 등을 얻으며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은 결과,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선수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승자 준결승에 오른 박교수는 유고의 프에비치를 맞아 업어치기로 몰아붙혀 절반과 유효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1981국제군인유도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프랑스의 세르즈 디오를 상대했다. 박교수는 세르즈 디오에게 경기중반에 효과를 빼앗기며 열세에 몰렸지만 2분 13초를 남겨두고 가로누르기 기술 공격으로 한판승을 거두어 국내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유도의 숙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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