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도장

2019. 9. 27. 09:00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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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권투도장에 불이 켜져 있다. 아내도 몇개월 다니더니 너무 힘들다며 요가로 전향했다. 아내이야기로는 남녀 가릴것 없이 관원이 많다고 한다. 옛권투도장은 챔피언을 꿈꾸는 곳이지만, 요즘 권투도장은 건강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YMCA를 통해 유입된 권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을 능가했고, 남대문 건달들도 넘보지 못했던 운동이다.  대학시절 우리 학과에 권투부가 있었다. 그들의 운동 모습과 몸관리는 다른 운동부에 비해 철저했다. 그런 이유때문일까?  지금도 자기관리를 가장 잘 하는 동문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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