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WT, 그리고 IOC
지금 태권도의 초창기 개척자인 최홍희와 올림픽태권도의 개척자인 김운용은 고인이 됐다. 남북한의 갈등이 있었던 시대에 마치 태권도가 남북간의 갈등으로 비추어진 시대가 지났다. 최근 WT(세계태권도연맹이 WTF에서 WT로 변경함)와 ITF태권도 공동시범이 스위스 로잔의 IOC 올림픽박물관과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이뤄졌다. WT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돼 있고, ITF시범단은 북측 태권도시번단으로 구성됐다. WT 시범단과 ITF 시범단이 함께 이 곳에서 합동시범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 포럼 초청으로 'Taekwondo for Peace(평화를 위한 태권도)'라는 주제 하에 국제통신연맹(ITU)에서 시연을 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