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된 활쏘기문화재
활쏘기문화를 축소시켜 버린 국가무형문화재가 되었다. 이런 나라도 없을 것이다. 자칫 일제강점기때보다 더 왜곡했다고 비난받을수도 있다. 인왕산 하산길에 황학정을 둘러 본 날이 대한궁도협회에서 무형문화재가 된 활쏘기(보사)에 대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운운하는 세미나가 있는 날이다. 그러나 황학정에서 필운동을 내려다 보며, 최근 활쏘기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되살아 났다. 어느순간 뚝딱뚝딱 지정되었으니 알수가 없었다. 여론을 최소화하기 위해 뚝딱뚝딱하기도 한다. 활쏘기는 당연히 지정되어야 마땅한데, 서두른감이 많다 보니 엉터리 등재라는 비난에도 자유로울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활쏘기를 하는 이들은 모르는 이도 많고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리랑과 씨름때와 다른 느낌이다. 택견..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