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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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단체전 선보인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쇼케이스이벤트로 선보였던 태권도혼성단체전의 모습(사진-WT)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혼성단체전 경기가 쇼케이스로 개최된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태권도 남녀 개인전과 함께 열리는 단체전은, 앞으로 올림픽 태권도경기의 새로운 모습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성단체전은 청소년올림픽에 먼저 채택되었다. IOC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 혼성단체전 경기를 정식 메달 이벤트로 추가 확정하고 참가 선수 쿼터 또한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WT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혼성단체전 경기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추가되면서 유스올림픽은 기존 남자 5체급, 여자 5체급 10개 메달에서 총 11개 메달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이 한 팀을..
2024.08.03 -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테디 리네르의 매너
이것이 무예나 스포츠세계의 매너다. 특히 격투스포츠에서 경기이후 이러한 모습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서구사회에서는 교육에서 무예나 스포츠교육을 강조하는 이유중 하나다. 동양에서도 무예에서의 예법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 예를 동양이나 서양에서 종속적 인간관계로 강조하는 이들때문에 교육을 벗어나 이기적 사회를 만들고 있다. 스포츠에서의 승부는 누구를 군림하려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우열을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것이다. 파리올림픽 남자 +100kg급 우승자인 테디 리네르(프랑스)선수가 우리나라 김민종선수에게 보여준 행동은 진정한 승자다운 모습이었다. 리네르는 유도 헤비급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역대 최다인 11차례 우승자로 프랑스 유도의 영웅이다.
2024.08.03 -
8년만의 값진 銀, 유도 허미미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허미미가 캐나다 크리스타 데구치를 상대로 패한 뒤 아쉬워 한다. 그러나 큰 일을 해냈다. 한국 여자 유도가 은메달을 딴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엘리트 스포츠 지원정책이 미약하고, 종목 협회 역시 내세울만한 스폰서가 없는 상황에서도 올림픽 메달은 큰 의미가 있다. 많은 이들이 "왕년에는..."하며 배 고팠어도 자신들때는 해냈다고 우쭐대며, 지금 세대들에게 탓을 하는 어른들이 있다. 그 왕년의 어르신들 이전,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조선사람들이 일본 유도계를 휩쓸고 다녔다. 옛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