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베르탱은 무술인이었다?
태권도 명예의 전당과 관련해 토론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올림피언협회(KOA) 사무총장인 경동대 송석록교수가 뜻밖의 자료를 제시했다. 근대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텡은 무술인이었다. 라는 근거있는 사진 몇장이다. 서양에서 유명한 철학자인 플라톤이 레슬링 선수였듯이 쿠베르탱역시 실제 운동을 좋아한 사람이다. 그는 서양의 검술인 펜싱에 대한 애착이 컸다. 펜싱이외도 승마 등을 잘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우리가 흔히 무술사범을 'master' 혹은 'mestre'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펜싱교사의 칭호에서 따 온 것이다. 쿠베르탱은 일본의 무술인 유술, 그것도 현대 유도의 모체인 강도관 유술을 창시한 가노 지고로와도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1909년부터 IOC위원으로 활동한 가노 지고로와 쿠..
201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