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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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일본경찰 유술 교재는?
이 책은 일본 에도시대 3대 명문 유술 유파인 세키구찌류의 고수 중 한 명인 히사토미 테츠타로가 라는 이름으로 1888年 1月 출판한 경찰 유술 교과서이다. 역시 유술의 달인인 井口松之助 이노구치 노스케가 이라는 이름으로 1899年 6月 히사토미 테츠타로가의 저작을 조금 바꿔서 다시 냈다. 이노구치 노스케는 이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같은 책을 재발간 한 바 있다. 이 책의 근원이 되는 警視流 켄시류는 1877년 일본 경시청에서 일선 경찰들을 교육하고 경찰들이 사용하게 하기 위해 제정한 유술, 검술 등 경찰 무술을 말한다. 이 책에는 당시의 명문 유술 유파 중 14개 유파가 참여하여 그 기술들과 체포술 그리고 활법을 다루고 있다. 유술 기법 이외에 핵심 고류 유술사, 철학사 등과 국제유도연맹 99기술표와 인..
2020.05.01 -
Sekiguchi류의 비밀이 나와 있다
최찬익원장이 펴낸 소중한 책을 받았다. Sekiguchi류는 국내에서 처음 출판된 것이다. Sekiguchi류는 유도나 검도전공자들은 꼭 공부해야 하는 유파다. 일본무도의 핵심유파라 보면된다. 이아이도(거합도), 주짓수, 검술 등이 유입되었으며, '柔術'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유파다. 또한 유도의 낙법이 이 유파의 영향을 받은것이며, 여성유도 보급도 처음 실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무엇보다 중국무술의 영향도 무예사연구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유파다. 이런 전문서적은 무예인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다. 많은 고민을 했을텐데, 유도와 동양의학을 공부한 최원장의 땀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무예전문서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렇게 학교가 아닌 일선에서 좋은 책이 출판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받았으니 ..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