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하이, 티벳족을 만나다
2009. 7. 중국 서중앙. 우리말로는 청해라는 곳이고, 칭하이가 중국표기 명칭이다. 티벳족이 대부분인 이곳에는 청해천지가 있고, 말이 집집마다 있으며, 활을 즐기는 곳이다. 매일 각 소수민족이 사는 마을을 찾아 다니고, 매일 양고기에 지칠만도 한데 몸 컨디션이 최고였던 여행지였다. 하루 승용차로 8시간을 강행하기도 했고, 7일간 그곳의 문화를 담느라 온 신경을 썼던 일정이었다. 해발 3,000m에서는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사람들은 순박하며 항상 친절하게 맞이했다. 7월 1일. 하늘길이라 부르는 대륙간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공산당창당 70주년에 맞춘 이 행사에는 엄청난 칭하이시민들이 밤새 폭죽을 터트리며 즐거워 했다.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라곤 한명도 없던 낯선곳. 그러나 우리나라 두산건설의 ..
20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