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계 진출한 한국인
일본의 전통씨름인 스모에 진출한 한국인은 누가 있을까? 해방이후 기록상 가장 먼저 진출한 사람은 서길량이다. 그는 '고려산'이라는 이름으로 태권도2단, 유도3단을 겸비했었다. 부산출신으로 1969년 1월 도일, 후다고야마 도장문화생으로 입적해 신인선발검정에서 발탁된다. 그 후 '조노구찌(序口)'의 자격을 얻었다. 김해농고출신으로 177cm, 체중 115kg이었다고 한다. 그다음은 강성영이다. 그는 일본에서 '남해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가 진출한 것은 1969년 6월 일본스모협회 초청으로 도일, 스모선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고, 1971년 7월 '마꾸시다'급으로 중간자리까지 올랐다. 입문후 수백명의 일본 장사를 누르고 '세끼와제'와 '요코즈나(橫綱)'의 자리를 목표로 했었다. 그러나 그는 1971..
201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