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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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iguchi류의 비밀이 나와 있다
최찬익원장이 펴낸 소중한 책을 받았다. Sekiguchi류는 국내에서 처음 출판된 것이다. Sekiguchi류는 유도나 검도전공자들은 꼭 공부해야 하는 유파다. 일본무도의 핵심유파라 보면된다. 이아이도(거합도), 주짓수, 검술 등이 유입되었으며, '柔術'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유파다. 또한 유도의 낙법이 이 유파의 영향을 받은것이며, 여성유도 보급도 처음 실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무엇보다 중국무술의 영향도 무예사연구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유파다. 이런 전문서적은 무예인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다. 많은 고민을 했을텐데, 유도와 동양의학을 공부한 최원장의 땀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무예전문서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렇게 학교가 아닌 일선에서 좋은 책이 출판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받았으니 ..
2020.04.26 -
시장패 건달들이 복싱대회에서 사라진 이유
우리나라에 복싱이 유입된 것은 1912년 10월 7일 단성사 주인이었던 박승필에 의해 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다. 유술, 씨름, 권투가 모인 이 단체는 최초의 무술단체가 된다. 이 시기는 서양에서도 복싱에 대한 경기규칙이 확정되기 이전이다. 원래 복싱은 1920년 안트워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종주국인 영국은 1908년 런던올림픽에 밴텀, 페더, 라이트, 헤비급으로 4체급경기를 시범종목으로 채택해 전종목을 우승한바 있다. 4각의 링을 만들고 글러브를 착용한 국내 최초의 복싱은 1925년 1월 30일 YMCA의 실내운동회(일명 서커스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것이다. 초창기에 이혜택(1906-1965)과 선교사의 아들이었던 슈버가반하트가 심판을 보며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 YMCA는 1927년 3..
2010.04.05 -
토론토경찰의 색다른 무술수련
토론토 경찰과 청소년들이 함께 주짓수(유술)와 호신술을 수련하고 있다. Cedarbrae Collegiate Institute 에서 주 3회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경찰과 청소년간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를 길러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지역사회에서 경찰도 수련하고, 청소년들과 경찰과의 친숙함도 만들어 주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일선 도장관계자들이 지역 지구대나 경찰서와 함께 공동프로그램을 만들어가도 좋을것 같다. 우리는 경찰과 너무 먼 관계다. 웬지 경찰서는 피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아마도 일제와 군정때의 경찰때문일거다. 이제 경찰이 친숙한 손을 내밀었으면 한다. 토론토 경찰의 무수수련 관련기사 보기 http://www.toron..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