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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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관 조선지부
사진ㅇ디 뒷 배경은 일제시대 강도관 조선지부 중앙도장이다. 일제가 우리 왕실소유의 건물을 유도장으로 사용했다. 해방이후 수송동 조선연무관 이경석사범이 이곳으로 도장을 이전해 조선연무관으로 사용하며 유도와 권법부를 운영했다. 여기서 권법부는 연무관 태권도를 말한다. 이 도장은 한국전쟁후 대한유도학교(현 용인대), 한국유도원, 대한유도회가 사용하게 되며, 연무관 태권도는 한국체육관으로 이전한다. 대한유도학교는 유도를 중심으로 교육했으나 태권도 교육도 병행했다. 이 학교 3회 졸업생이 미국 대학태권도 개척자들이 된다. 사진은 당시 연무관앞에서의 제4회 권법부 연무대회 기념 사진으로 단기4281(1948)년 6월 20일로 표기되어 있다.
2022.02.24 -
60년대 대통령경호실의 무술은?
사진은 1963년 대통령경호실 전용 '연무관' 낙성식 사진이다. 영상은 연무관이 문을 열고 대한뉴스가 1963년 11월 30일에 대통령경호실 무술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당시 경호실에 검도, 유도, 태수도, 합기도 등 4개의 부 경호원은 이 중 2가지 무술을 보유하게 했다고 한다. 이 시범자료에는 당시 합기도3단이었던 박종규 경호실장이 직접 시범을 보였고, 치안국장이었던 서정학 검도8단의 시범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태수도의 경우에는 다양한 호신술이 존재했던 태권도초기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 자료는 당시의 4개종목 무술들의 주요기술들을 볼 수 있는 자료로 19분 22초 분량이다. 출처: K-TV 국가기록영상
2011.11.01 -
남한산성엔 무예의 역사가 있다-연무관 소개
무카스 아름다운 산행에 동참했다. 남한산성을 돌아보고 마지막 코스인 연무관에 도착. 복원된 연무관 시설을 둘러봤다. 남한산성에 가면 연무관이 있다. 1624년 남한산성을 건축하면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실제 현판이 인조때인 것으로 조사돼 1624년 무예를 닦고 이를 관장한 곳이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산 무예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충분한 지역이다. 태권도공원이나 세계무술공원이 이곳 남한산성에 건립되었다면 역사와 함께 하는 이만한 공간은 없을 것이다. 사유지가 많아 아쉬움이 많기는 하나, 역사와 함께 하는 교육장소를 고민해 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자연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세계문화유산 성곽부문을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있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
201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