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어린이 시설이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팔각정이 있다. 이 공간에도 어린이들을 우선으로 한다는 문구가 있다. 그러나 주변대학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또 공원전체가 금연구역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변대학들은 자신들의 대학이름이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담배를 피워 댄다. 학교망신을 다 시키고 있다. 그리고 유치원생들에게 얼굴을 찌푸리게 만든다. 과거 군자CC로 골프장이었던 이곳을 박정희 전대통령이 공원화 한 시설이다. 입장권이 있더니, 요즘엔 없다. 이러다보니 시민들의 공간은 되었을지 모르지만 복잡한 면도 있다. 좀 더 많은 문화공연과 시민들의 여가공간이 되면 좋을 텐데..
201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