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과학대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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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에 가면 대한유도학교가 있다
1953년 서울 소공동(현 한화빌딩 동남쪽부문)에서 설립된 대한유도학교(유도대학)이 흔적없이 사라졌다고 이야기한다. 그 흔적은 유일하게 한 곳에 있다. 현 용인대학교 학생회관 남서쪽에 서 있는 교표상이 그 것이다. 대한유도학교가 대한체육과학대학으로 변경되고 다시 용인대학교로 변경되었다. 그 혼란의 시기 한 졸업기수들이 세워놓은 대한유도학교의 흔적이다. 그리고 "이것이 무엇이냐?"라며 외면 하던 교표상 앞에 한 교직원의 열정으로 설명을 달았다. 그 뒤 많은 동문들의 기념촬영 장소가 되었다. 이 근거를 서울 소공동에도, 구의동에도, 풍납동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고민해봐야겠다. 서울의 무예와 스포츠 역사다. 특히 소공동은 유도와 태권도의 역사이기도 하고, 구의동과 풍납동은 유도, 태권도, 레슬링, 씨름, 복싱..
2024.03.12 -
민족대학 대한유도학교 설립자 이제황선생
대한유도학교를 설립한 이제황선생(1910-1981)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으로 1930년 9월 제2회 재동경조선유학생 주최 조선중등학교유도대회에 첫 출전했다. 그리고 1932년 유도의 본산이었던 YNCA유도부에 들어가 유도부 정기 승단전에서 초단을 받은후 1939년 5단에 승단하였고, 10단까지 올랐다. 그의 유도실력은 일본 강도관 조선지부 주최로 개최된 경기에서 일본을 꺾은 일화가 유명하다. 반일사상이 강하여 일제겅점기 항일민족활동에 적극 앞장섰고, 중국북경으로 가기전 여운형선생을 흠모하여 독립운동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북경에서 국내 항일단체와 중국에 있는 반일운동단체의 중간 연락책으로 활동했고, 중국 북경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해방이후 여운형선생을 따라 잠시 정치계..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