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대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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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관 조선지부
사진ㅇ디 뒷 배경은 일제시대 강도관 조선지부 중앙도장이다. 일제가 우리 왕실소유의 건물을 유도장으로 사용했다. 해방이후 수송동 조선연무관 이경석사범이 이곳으로 도장을 이전해 조선연무관으로 사용하며 유도와 권법부를 운영했다. 여기서 권법부는 연무관 태권도를 말한다. 이 도장은 한국전쟁후 대한유도학교(현 용인대), 한국유도원, 대한유도회가 사용하게 되며, 연무관 태권도는 한국체육관으로 이전한다. 대한유도학교는 유도를 중심으로 교육했으나 태권도 교육도 병행했다. 이 학교 3회 졸업생이 미국 대학태권도 개척자들이 된다. 사진은 당시 연무관앞에서의 제4회 권법부 연무대회 기념 사진으로 단기4281(1948)년 6월 20일로 표기되어 있다.
2022.02.24 -
민족대학 대한유도학교 설립자 이제황선생
대한유도학교를 설립한 이제황선생(1910-1981)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으로 1930년 9월 제2회 재동경조선유학생 주최 조선중등학교유도대회에 첫 출전했다. 그리고 1932년 유도의 본산이었던 YNCA유도부에 들어가 유도부 정기 승단전에서 초단을 받은후 1939년 5단에 승단하였고, 10단까지 올랐다. 그의 유도실력은 일본 강도관 조선지부 주최로 개최된 경기에서 일본을 꺾은 일화가 유명하다. 반일사상이 강하여 일제겅점기 항일민족활동에 적극 앞장섰고, 중국북경으로 가기전 여운형선생을 흠모하여 독립운동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북경에서 국내 항일단체와 중국에 있는 반일운동단체의 중간 연락책으로 활동했고, 중국 북경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해방이후 여운형선생을 따라 잠시 정치계..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