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낙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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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YMCA는?
서울 종로의 중앙기독교청년회(YMCA)는 1903년 가을에 창립되었다. 이 청년회의 체육부는 1904년 봄에 창설되어 조선체육계의 단체로서는 최초다. 야구, 정구, 축구 등 모든 스포츠종목이 이 체육회를 통해 보급되었다. 당시 총무는 질네트로 농구, 스케이트, 배구 등 각종 종목을 시작하였고, 1916년에 실내체육관을 건축하고 검도, 유도, 목마, 철봉, 포환, 체조, 체육무용, 권투, 아령, 인도봉, 체육강습회 등 각종 운동을 장려하였으며, 계절별로는 겨울에 모한연습, 여름에는 캠핑, 등산, 원족회, 수영 등의 행사를 했다. 1930년을 기점으로 조선에 처음 씨름대회와 전조선궁술대회를 동아일보후원으로 개최하여 조선의 전통종목을 장려기하 위한 노력을 하였고, 전조선바스켓볼대회(전조선농구대회)와 발리볼대회..
2013.02.11 -
강낙원, 철혈남아를 양성하자
1924년 2월 2일 휘문고등보통학교 뒤에 있었던 조선무도관에서 오후 5시반에 모한연습이 있었다. 검도와 유도를 수련하는 자리. 여기서 조선무도관이었던 강낙원 사범이 '철혈남아를 양성하자'는 강연이 있었다.
2011.11.09 -
한국인 최초의 유도저서
1926년(大正16年) 조선무도관편집으로 동양서원이라는 출판사에서 발행한 《조선무도관유도대의(朝鮮武道館柔道大義)》는 국내에서 한글로 된 최초로 발간된 유도 서적이다. 한국인에 의한 최초의 유도 저서이기도 하다. 주 집필자는 유창호(柳昌浩)이다. 이 책이 나오고, 1927년 유창호 사범은 한국인 사범으로는 최초로 인천에 인천무도관을 창설해 유도를 지도했다. 당시 유도사범들의 대부분은 1901년 이미 일본육사에 유학하던 국내인들이 강도관에 입문하고, 육사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한국군관학교 교관을 역임하면서 군인을 대상으로 유도를 지도하다가, 1907년 옛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유도를 지도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점에서 유창호 사범이 옛 한말 군관학교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군관학교..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