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진흥법 공청회
2024. 11. 30. 07:09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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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진흥법'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전통무예진흥법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자, 종목별 개별법이 만들어지고 있다. 무예인들이 서로 발목을 잡고 있는 사이에 문화재인 무예들이 법 제정에 나선 것이다.
'弓道'라는 용어는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온다. 일본에서 이야기하는 궁도의 道와 조선왕조실록의 궁도의 道는 결이 다르다. 그러나 우리 체육계에서 사용해온 궁도는 일본의 큐도에서 온 것이다. 궁도, 궁술, 활쏘기 등 명칭은 협회나 관계자들이 제정위원회를 만들어 정하면 된다.
궁도인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간이다. 궁도진흥법은 궁도경기나 생활체육활성화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그것은 국민체육진흥법에 있고 전통무예진흥법에도 법률로 있다. 법에 보사를 포함한 기사와 미래 스포츠ICT산업까지 범주를 확대해야 한다.
좁아지고 협의적이라면 진흥법이 아니다. 궁도진흥법 제정은 잘 될 것 같다. 전국의 궁도인들이 잘 응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궁도의 다양한 영역을 담지 못하면 死法이 될 수밖에 없다. 법은 밥그릇이 아니라 큰 그릇을 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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