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원, 아나스타시아
2024. 7. 21. 21:21ㆍReport/Health & F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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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원(家園)’은 러시아에서 공부한 한병석씨가 블라지미르 메그레가 쓴 <아나스타시아>를 번역해 출판하면서 만든 이름이다. 그는 경기 연천에서 한씨가원을 운영한다. 그의 다큐를 통해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그의 가원을 영상으로 보았다.
<아나스타시아>에 나온 이야기대로 우리 환경에 맞게 살아간다. 가원은 자연의 시간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급자족한 삶을 위한 공간을 의미한다.
아나스타시아 가원의 기본 면적은 1헥타르다. 평수로 따진다면 3,025평이다. 町이 3천평정도 된다. 우리나라도 예부터 전통적인 정원이 있었다. 담양 소쇄원과 강진 백운동 원림 등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생활 속에 새로운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동·서양의 정원 역사는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나라별 환경과 자연관, 미의식 차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가원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승되는 시대적·문화적 유산(legacy)이다. 후세를 위해 정원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 이야기다. 어쩌면 전원주택이 아닌 후세들이 쉴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소중할 듯 하다. 그 곳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자연속의 소통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말이다.
현재 쓰이는 ‘정원’(庭園)은 일본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용어로, 일제강점기에 우리에게 들어온 용어다. 우리는 고려시대부터 ‘가원’(家園)과 ‘임원’(林園), ‘임천’(林泉), ‘정원’(庭院), ‘화원’(花園) 등을 주로 사용하였다. 동양 삼국의 정원 구성 원리를 ‘비록 사람이 만들었으되 하늘이 스스로 만든 곳처럼 보이게 한다’(雖由人作 宛自天開)라는 문구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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