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씨름, 우리와 같다
2022. 10. 25. 16:18ㆍReport/Research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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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씨름은 몽골어로 '버흐(Бѳх)'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각저(角抵)에 해당하는 말이다. 즉 두 사람이 씨름하듯이 서로 맞잡고 힘을 겨루는 기예 중의 하나가 각저이다. 마치 사슴이 뿔을 맞대고 싸우는 형상의 경기이다. 그리고 몽골에는 씨름을 지칭하는 말로 바릴다흐(Барилдах)라는 말이 있다. 한국어로 상박(相撲)에 해당하는 말로 사로 붙잡고 힘을 겨룬다는 말이다.
그런데 몽골어에서 씨름을 지칭하는 말로서 한국어와 아주 일치하는 씨룸(Ссирѳм)이라는 말이 있어서 흥미롭다. 이것은 한국어의 씨름과 발음도 같고 뜻도 완전히 일치한다. 한편 이것은 일본에 건너가서 스모(相撲)라는 단어로 정착을 하게 된다.
사진은 브리야트족의 씨름. 바이칼-코리 브리야트족
우리 부여족이라는 주장이 있다. 몽골샤마니즘의 기원으로 보기도 한다.
씨름을 보면 우리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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