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법개정 반대, 논리 모호하다.
2022. 4. 23. 00:41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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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진흥을 위해 국내 무예단체와 무예팀 등 100여개의 무예조직들이 이번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에 대해 지지서명을 하였다고 한다. 전국에서 대부분의 무예인들이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는 반대로 일부 단체와 무예인들은 이 개정안에 대한 문제제기와 더불어 개정요구를 추가로 요청하는 모양이다.
법개정의 과정을 이해 못하는 아쉬움도 있고, 매번 정권 교체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번에 개정안이 어려우면 앞으로 또 5년간 정부의 입장에 무예계는 명분을 갖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다. 이번 개정안에 힘이 모여야 하는 이유가 있다. 국회에서 여야가 이번 만큼 관심이 큰 적이 없었다. 그 이면에는 우리 무예인들이 만든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때문이다.
WMC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아니다. 전통무예를 포함한 국제기구인 GAISF, 유네스코, WADA기구다. 이 기구의 지원에 대해 반대하는 단체의 논리는, 이 기구는 국제스포츠경기지원법을 개정하라는 것이고, 전통무예진흥법엔 간섭하지 마라는 것이다. 전통무예밥그릇이 줄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냉정히 보면, WMC나 국제무예센터가 국제기구 관계 법으로 갈 경우, 전통무예진흥법은 死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씨릉진흥법, 바둑진흥법, 그리고 전통무예진흥법, 이 진흥법 세개를 보면 알 수 있다. 태권도진흥법은 이 법들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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