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예 수박이 외면 당하고 있다

2021. 4. 28. 15:42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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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방문화재로 '수박(手搏)'을 등재시키고 있다.
2017년 산시성 성급(종목 지정), 2018년 산시성 진중시 3인(전승자 인정), 2019년 양소봉 성급(전승자 인정), 2021년 2월 신핑시 무형문화재 (종목지정 공고) 등을 보더라도 중국의 무예진흥사업중 문화재지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 수박의 형태는 각 지역마다 다른 형태를 띤다. 그것은 해당지역의 문화적 영향때문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민간에 의해 연구되고 그 명맥을 이어가는 수박에 대해서는 외면당하고 있다. 수박(手搏)은 수박(手拍), 수벽타(手癖打) 등 다양한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우리에게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편찬된 문헌에서 나타난다. '수박'이라는 용어는 처음 나타나는 것은 '고려사'다.

정부의 입장은 전통무예진흥법의 종목지정을 운운한다. 그러나 최근 종목지정에 있어 복원무예에 대해서는 논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일본이 저마다 무예지키기에 혈안이 된 지금 우리는 전통무예진흥법을 제정해놓고도 안아무인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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