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정당은 충북을 패싱한다

2021. 4. 24. 08:35Report/City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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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청주시청에서 버스+KTX ≫ 서울역
지인, 광주송정에서 버스+KTX ≫ 서울역

동시 출발했다.
지인이 먼저 도착했다. 오송이 청주라지만, 시청에서 멀다. 어쩌면 고속버스가 시내로 들어오니 더 낫다. KTX 접근성이 수도권과 연결하는데 불편하다. 아무리 빠른 기차가 나와도 접근성이 떨어지면 의미가 없다.

충북은 연계 교통망이 절실한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 국가철도망은 충북만 패싱 당했다.
충북에 있으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

"충북은 표가 적어 안돼유, 정당과 정부가 신경이나 쓰남유~ "

이번 패싱을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유독 충북 현안은 모든게 어렵게 결정된다. 그래서 호남이나 영남보다 몇 배를 뛸 수 밖에 없다. 도지사부터 부지사, 각 부서장과 담당자, 세종과 서울출장소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국회와 부처를 뛰어다니는 모습을 옆에서 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른다. 일 하나 하나의 성과를 위해 얼마나 많은 회의와 미팅이 이루어지는지.

대충 했다가는 정부와 정당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사업을 도지사부터 간부, 담당자까지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금 충북이 타광역시도와 다른점이다.

최근 도시마케팅 전문가들은 한국지방자치단제의 최고 모범사례로 충북도와 전남 담양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자체는 이래야 한다할정도로 학계의 관심도 있어 보인다.

부모가 무관심했던 자식이 독립심도 강하고 어려운 역경도 잘 이겨낸다. 정부와 정당의 관심에서 벗어난 충북이 반드시 용트림을 할것이라 믿는다. 중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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