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체육분야 유물 목록화 조사보고서 발간

개화기 이후부터 1960년까지 우리나라 체육사를 개괄하고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약 170건에 대한 연혁·특징 등을 조사하여 수록한 근현대시기 체육분야 유물 조사 보고서<사진>가 발간됐다.

문화재청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발간된 조사보고서에는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등 일제 강점기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유물과 1948년 대한민국 이름으로 최초로 참여한 런던올림픽 대회 관련 올림픽후원권 1호, 한국대표선수단 단복 등이 포함되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성화봉 등 각종 국내 체육 관련 유물 등도 수록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조사된 근대체육분야 유물 목록화 조사보고서를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정보공개-간행물)에 게재하여 관심 있는 국민이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