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흐름타고 이종격투기까지
|
|
|
한국이종격투기의 마니아 1천만시대(사진출처:www.k-1usa.net) |
| 이종격투기 마니아가 1천만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지난달 28일자 스포츠한국은 보도했다. 또 이 보도에 의하면 케이블TV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이 이종격투기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짧은 기간동안 이러한 마니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위해방송이라는 공격에 기존 지상파에서 외면받아 왔던 이종격투기는 케이블TV가 틈새시장을 공력한 전략이 제대로 굳히고 있다. 이종격투기보다 먼저 인기몰이를 했던 것은 프로레슬링이 먼저다. 하지만 이종격투기는 이 흐름을 타고 지금은 여타 스포츠종목과 우위를 가릴만큼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상파방송이 많은 부분 제약을 받고 있다면, 케이블 TV의 경우는 지상파보다는 제약이 적은 편이다. 특정 마니아를 위한 전문방송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이끌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지상파방송보다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TV를 선택하는 이유중 하나는 전문성에 있다. 뉴스마니아의 경우 YTN을 선호하고, 다큐멘터리의 경우 네셔널지오, 영화의 경우 Home CGV 등 마니아들의 정서를 자극해 왔다. 특히 이종격투기의 경우는 MBC ESPN이나 KBS SKY가 기존 지상파 계열방송사로 지상파에서 하지 못했던 단점을 케이블TV로 극복하려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액션채널인 X-TM과 같은 전문채널이 등장할 정도로 이종격투기의 인기는 더 해 가고 있다. 2000년에 접어 들어 초창기 이종격투기전문채널에 대한 사업성이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각 케이블방송마다 성공여부를 놓고 망설여 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