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감(訓鍊都監)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곽낙현선생이 한국체육사상연구회에 올린 훈련도감에 대한 글이다. 무술계가 힘이 없고, 재정이 약한 것도 있지만, 현대사회에 와서도 武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아쉽지만 지금부터라도 훈련도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필요하다. 전통무예진흥법에 의해 현대판 훈련도감이 필요하지 않을까. 곽낙현선생의 훈련도감 소개글을 살펴보자. 조선후기에 치되었던 중앙군영. 훈국(訓局)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중인 1593년(선조 26) 8월에 임시기구로 설치되어 점차 상설기구로 변모한 뒤 1746년(영조 22) ≪속대전≫에 올라 법전에 규정되었다. 조선 전기의 양인 의무 군역을 바탕으로 한 중앙 군사 조직인 오위(五衛)는 일찍부터 군인으로 복무하는 대신 포(布)를 내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여러 모순을 드러..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