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그로, 족구, 테크볼 한 집이 될 순 없는가?
1987년 어느날, 학교 선배들이 대나무로 만든 공으로 족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네트가 배드민턴 네트였다. 태권도 전공자들중 족구를 잘했던 선배들인 것으로 안다. 이유인즉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종목에 선보이는 종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나, 세팍타크로(Sepak Takraw, 勝球)는 세팍(sepak)은 마인어로 '차기(蹴)'라는 뜻이고 따끄로는 태국어로 '공(球)'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두 나라가 서로 세팍과 따끄로를 고집하였으나, 두 단어를 합성한 세팍타크로로 국제 규격화한 것이다. 15세기 동남아 궁정경기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둘, 족구(足球)는 대한민국에서 유행하며 많은 동호인을 둔 K스포츠다. 남성들이라면 한번쯤 경험을 두고 있는 대중스포츠다. 1968년 ..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