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축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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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무술축제, 유네스코후원행사로 개최
국내축제는 유네스코(UNESCO)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유일하게 공식 후원자로 나서면서 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유네스코는 충주무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건도 충주시장)의 공식 후원 신청을 최근 승인했다. 유네스코는 무술축제가 무술연맹 소속 회원단체 간 결속력 강화와 무술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해 왔다. 또 무술축제를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국제적인 연대감 증진과 문화소통에 부합하는 행사라고 인정했다고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유네스코의 이번 공식 후원 승인은 무술연맹이 지난 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 지위를 획득한 뒤 펼쳐 온 문화 외교적 성과다. 유네스코의 로고와 명칭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축제는 무술축제가 유일하다. 이처럼 유네스코의 공식후원 승인은 세계무술연..
2010.09.25 -
충주무술축제 부활한다
사라질뻔했던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교체되면서 다시 부활하게 됐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한 대회 취소에 이어 올해도 장소문제로 예산에도 편성되지 않아 거의 유명무실하게 되었던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62)의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유엔평화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신종플루와 올해는 개최장소에 대한 부담으로 개최를 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무예계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동안 충주시가 세계무술축제에 대해 무관심했던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로 당선된 이시종 도지사당선자가 충주시장시절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소속당이 다른 후임 시장들이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또, 세계무술축제보다는 세계민속축제로 전환을..
2010.06.18 -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없어진다?
충주무술축제는 공휴일궤(功虧一簣) 충주는 세계 각국의 무술인들이 한데 모여 세계무술축제를 12년간 개최해 왔다.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충주라는 도시가 무술이라는 소재로 알려진 계기를 만들어 온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통무예진흥법이 제정되었고, 세계무술연맹(WoMAU)이 창립되는 등 국내 무술사에 크고 작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지금 국고를 받아 무술박물관건립이 한창이다. 또, 세계무술연맹의 경우 오는 6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자문기구로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충주세계무술축제는 돌연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신종플루의 여파로 축제를 개최하지 않았다. 이 정도는 이해할 만 충분한 이유가 된다. 하지만 올 예산에 무술축제와 관련한 예산은 빠져 있어 사실상 축제는 개최..
2010.02.01